나의 나눔이 희망이 될까?

ISdays 2009. 8. 5. 21:03 posted by 씨에스타



해야지 해야지. 몇 년동안 생각만 하던 정기기부를 실천에 옮겼다.

내자신이 순수하지 못해서겠지만.
과연. 내가 기부를 하면  기부한 돈이 정확히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이 될지도 의심스러웠고.
무엇보다. 봉사를 가장한 선교가 아닌지가 가장 신경쓰였다. 그래서 망설였다.

이런 의심들로 이것저것 따지는 것도 우습다는 생각이 든다.

믿어야지.
필요한 누군가에게 반드시 정확하게 사심없이 전달될 것이라고 일단 믿자.

얼마되지 않는 돈이지만. 그 돈이 지구 반대편 누군가에겐 정말 절실한 학용품을 살 수 있고.
죽음에서 구원받을 약 값이 될 수 도 있다.

저들은 왜 저렇게도 가난한가?
무엇때문에 태어나서 어떠한 기회도 가질 수 없이 작은 손으로 원달러를 외쳐야만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은  내 몫이 아닌 것 같다.

절대로. 후원을 끊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믿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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