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게해 남단에 위치한 그리스에서 가장 큰 섬.
크노소스 궁전이 있던 곳. 미노아 문명의 발생지인
크레타 섬에 가려면
이 배를 타고 가면 된다.
festos palace.
각 등급별 객실은 얼마나 좋은지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난 어짜피 좌석도 없는 DECK 등급.
어쨌든 PALACE와는 거리가 멀었던 페리.
아테네 피레우스 항에서 크레타섬 이라클리온까지 13시간쯤 걸렸던가..
이 날의 교훈.
야간 페리 DECK등급을 타려면.
무조건 빨리타서 좋은자리를 차지할 것.
밤새 구석좁은곳에서 웅크리고 잤더니. 담 생길뻔 했다는...
같이 가던 동생은. 내 근처에 자다가. 친절한 한국언니들 만나서. 그 언니들 방에 들어가서 잤다던데..
의리없는 것.
이라클리온에 도착해서.
자동차 렌트.
뚜벅이 가난한 백패커에게 차량 렌트는 사치가 아닌가 생각도 들었지만.
일행이 4명. 오가는 버스비 생각하면 렌트가 더 쌌다.
잘 나가지 않는 차로. 열심히 달려서
도착한 곳은 크레타섬의 3도시중 하나인 CHANIA.
챠니아 항구주변은
아무리봐도 베네치아 분위기가 물씬.
나도 그렇게 느꼈고. 동행들도 다 인정했으나.
찍어온 몇 안되는 사진을 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도 같고....
가만히 서서.
내가 온 곳의 풍경을 감상하는 것은. 큰 행복이지만.
일단은 숙소를 구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였기 때문에
이내 우리는 숙소를 찾아 헤메어 주셨다. 거의 2시간을 ㅠ
비수기에 사람도 거의 없던데.
어쩜 그렇게 비싸던지...
숙소 찾아 헤메는 중.
힘들어야 정상이지만.
배낭은 차 트렁크에.^^
맨몸이라면. 내가 좋아하는 이런 골목은 몇 시간이라도 돌아다닐 수 있다.
지금보니. 우리 숙소의 이름이 이리니였구나.
이름도 이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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